MENU

20대 청년들 노숙자에 기름 붓고 불질러 살해

버스 정류장에서 자고 있던 노숙자에게 휘발유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두명의 노바 스코샤 남성들이 월요일 2급 살인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측은 최종 진술에서 할리 로렌스(Harley Lawrence)의 죽음에 대해 다니엘 웨인 서렛(Daniel Wyane Surette)과 카일 데이빗 제임스 프레드릭(Kyle David James Frederick) 이 인정한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62세의 로렌스는 2013년 10월 23일 핼리팩스에서 120km 북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벌윅(Berwick)에서 숨진 재 발견됐다.
 
6개월후 27살의 서렛과 25살 프레드릭은 1급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그들에 대한 예심 판결은 이달 초에 열렸다. 그들의 변호사는 유죄를 인정하면서 그들의 살인죄를 낮춰주는 것에 동의하고 켄트빌(Kentville)에 위치한 노바 스코샤 고등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에 동의했다.
 
”저는 유가족이 사건의 진실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서렛은 수갑이 체워진 채 호송되면서 이같이 말했다.
 
피해자의 형제인 론 로렌스(Ron Lawrence)는 재판이 그에게 위안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들이 죄를 인정하고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라고 법정 밖에서 말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서렛의 변호사는 그의 고객이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괴로움에 시달렸고 검찰측 또한 그들의 행동이 계획된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하여 동의하였다고 전했다.
 
“저는 해결을 위한 질문이 그가 한일이 무엇이냐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1급 살인이 아닙니다. 2급살인이고 검찰이 1급 살인에 대한 등급을 낮추면서 우리는 더 빨리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법정 밖에서 제임스 파이프(James Fyfe) 검사는 로렌스가 자고 있던 버스정류장 근처의 주유소에서 프레드릭은 플라스틱 용기에 휘발류를 넣고 서렛은 기름값으로 $10불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정확히 가해자들이 언제 로렌스씨를 불태우려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그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라고 검사는 말했다.
 
그들은 로렌스가 경찰 정보원 혹은 위장요원으로 생각하고 이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였다고 검사는 진술했다.
 
“그들은 로렌스가 비밀요원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은 이런 끔찍한 결과를 내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두 범인은 10년 동안 가석방 없는 무기직역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는 어떤 형량을 선고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검찰의 최소 가석방 가능 기한을 훨씬 뛰어넘는 구형을 할 것이라 밝혔다.
 
재판은 4월 28일로 예정되어있다.
 
로렌스의 죽음 이후 지역 주민들은 그가 정류장을 추위를 피하는 임시 대피소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사건 이후 촛불 추모행사가 버스 정류장 주변에서 이뤄졌다.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February 23, 2015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