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선더스 경찰국장, 논란 많은 “검문검색 폐지는 답 아니다”

신임 토론토 경찰국장 마크 선더스는 흑인 청년들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검문검색(carding)에 대해 “없애는 것은 답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폐지 방안을 배제했다.
 
국장은 이전에 커뮤니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시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수요일 검문검색을 중단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폐지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의 답을 했다.
 
“폐지는 우리가 말한 ‘좋게 하기 위한 모든 것’에 포함되지 않는 방안입니다.” 라고 국장은 말했다.
 
검문검색은 경찰이 사람들을 체포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지시키고 정보를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 검문검색은 흑인 청년과 같은 유색인종들이 특히 더 많이 당하고 있다는 반대자들의 비난이 증가하고 있다.
 
수요일 아침 흑인 캐네디언 회담(African Canadian Summit)에 참석한 자리에서 선더스 국장은 자신도 “캐나다에서 흑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토 경찰을 포함해 커뮤니티가 이러한 일을 더 낫게 하기 위해 “무엇을 고칠 수 있는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더스는 경찰 사전에서 무작위(random)라는 단어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그말은 곧 타당한 근거에 의해 검문검색을 실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주 일요일부터 공식적으로 경찰국장의 직위에 오른 선더스는 토론토 최초의 흑인 경찰국장이다.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April 29, 2015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