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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P 대원 4명 살인한 범인 도운 남성, “가석방 허가”

알버타 시골에서 4명의 RCMP 대원이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에서 유죄가 확정된 두명 중에 한명에게 가석방이 허가됐다.
 
캐나다 가석방위원회(Parole Board of Canada)는 화요일 샤운 헤네시(Shawn Hennessey, 35)가 지난 가을부터 사회복귀 훈련시설(halfway house)에서 잘 생활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서 그가 집으로 돌아갔을 때 아무도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도 덧붙였다.
 
헤네시는 가석방위원회에 어떠한 적대적 모습에도 사과하고 자신이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저는 오늘 다른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헤네시와 그의 매형 데니스 치즈맨(Dennis Cheeseman)은 2005년 제임스 로즈코(James Roszko)에게 총을 주고 메이어도프(Mayerthorpe) 근처 로즈코 농장(Roszko’s farm)까지 태워주어 과실치사를 저지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RCMP 대원인 피터 치맨(Peter Schiemann), 앤소니 고든(Anthony Gordon), 브룩 마이롤(Brock Myrol), 그리고 레오 존스톤(Leo Johnston)은 로즈코 농장에서 마리와나 재배와 자동차 부품을 분해해 판매하는(chop-shop)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퀀셋 막사를 지키고 있었다.
 
로즈코는 매복했다가 대원들을 살해했다. 그 또한 사살됐다.
 
헤네시는 자신이 철이 없었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을 하고 팔기도하며 로즈코와 같은 불량스런 사람들과 어울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가 매형을 설득해 함께하게 하고 그날밤 로즈코를 농장에 데려다준 것에 대해 무섭고 혼란스러웠다고 진술했다.
 
“저는 RCMP 에 전화를 걸어 옳은 일을 했어야 했습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었을 텐데..”
 
2009년 헤네시는 10년 4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치즈맨은 7년 2개월을 선고받아 2013년에 법에 의해 석방됐다.
 
당일 가석방으로 헤네시는 주말마다 부인과 두 딸을 방문했었다. 그는 막내딸의 스포츠 행사에도 참석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지지해주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를 용서한 것는 아니었다. 그는 마을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당국은 그에게 오지 말라고 요청했다.
 
“아마도 커뮤니티는 당신을 두팔벌려 환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라고 가석방위원회 매릴린 케니(Marilyn Kenny) 위원은 말했다.
 
“사람들의 기억은 오래 갑니다. 우리는 희생자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가 일자리를 구하려 했을 때 그는 아무도 그를 고용하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고용주가 모험을 했다(stuck his neck out). 그에게 공사장 일을 주었고 승진도 시켜주었다.
 
헤네시의 부인 크리스틴은 그의 옆에 앉아서 눈물을 닦으며 남편은 나라를 절망에 빠트리는 범죄가 있을 때마다 회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네시는 숨진 대원들과 그들의 가족을 매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석방 조건으로 그는 희생자들의 가족을 만나거나 Lac la Biche를 여행할 수 없다. 한 숨진 대원의 어머니가 그곳에 살고 있고 그녀는 그가 그곳에 오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이롤의 어머니 콜린(Colleen)은 헤네시의 석방 소식을 들으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녀는 헤네시에게 편지를 썼지만 그것을 그녀의 찬장에 넣어두었다고 한다. 아마 수년이 흘러서 그녀가 그와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눌 마음이 생겼을 때 거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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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2, 2015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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