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구매 여력 증가, 주택 유지 비용 “수입의 47.9%”
RBC 뱅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집을 구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알버타주의 경우 저유가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1분기 주택 소유자들이 오히려 늘어났다.
연구보고서에서는 주택시장이 빠르게 상승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여력(affordability of homes)이 커졌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토론토와 밴쿠버는 집값 상승률이 커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몬트리올과 오타와 같은 다소 느슨해진 시장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의 주택구매 여력이 커지기 시작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RBC 의 주택구매 여력 연구에서는 주택의 현재 시장가를 바탕으로 주택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주택 소유자들의 수입에 따른 비율로 산정했다.
전국적으로 콘도의 경우 27.1%로 0.3%가 감소했고, 하우스의 경우 47.9%로 0.2%가 감소했다.
은행은 내년도에 중앙은행에서 이자율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주택구매 여력은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 특별히 낮은 이자율이 주택 구매력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라고 RBC 부사장겸 수석 경제학자 크레이크 라이트(Craig Wright)는 분석했다.
“예상했던 이자율의 상승에 따른 연쇄반응이 고가의 시장에서 주로 나타날 것입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집 유지 비용으로 수입의 절반을 사용한다는 얘긴데 너무 많은거 아닌가? 집이 없어도 힘들고 집이 있어도 힘들다. 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