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정신질환 흑인 사살한 경찰 무혐의 판결에 반발 시위

지난주 45세 남성을 사살한 경찰에게 아무 혐의도 찾을 수 없었다는 특별수사대의 발표가 있은 후에 유가족을 비롯한 많은 시민단체들이 투명한 검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앤드류 로쿠(Andrew Loku)의 가족들과 아프리칸 캐네디언 법률사무소, 흑인 인종차별 네트웍, 캐나다 정신건강 토론토협회, Across Boundaries 는 루코를 사살한 경찰에 무혐의 처리한 특별수사대의 결정을 비난했다.
 
“SIU 의 결정으로 앤드루 로쿠는 다시 한번 정신질환을 가진 흑인 남성이 토론토 경찰의 손에 죽는 통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라고 Across Boundaries의 대표 마시파 사랑(Aseefa Sarang)은 주장했다.
 
로쿠는 2015년 7월 5일 늦은 밤 칼레도니아와 로저스 로드에 위치한 아파트 빌딩에서 경찰과 대치한 후에 사살됐다.
 
SIU 의 수사발표에 따르면 두명의 경찰이 해머로 무장한 로쿠가 여성을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아파트 3층 복도에서 로쿠를 만난 경찰은 그에게 해머를 내려놓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로쿠는 해머를 내려놓지 않고 경찰관들에게 접근했다.
 
3미터 가까이까지 접근하자 경찰은 총을 쏴 로쿠를 사살했다.
 
하지만 사랑은 토론토 경찰과 피의자 사이의 차별이 바로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강조하며 주장했다.
 
“8개월전 앤드류 로쿠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많은 커뮤니티에 퍼져나갔습니다. 우리는 그 상황에서 경찰이 로쿠씨를 사살하는 대신 문제를 피할 수 있는 치명적이지 않은 다른 방법을 시도하지 않고 이 무고한 사람을 사살했다는 사실에 분개했습니다.”
 
사랑은 로쿠의 가족과 시민단체들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정직한 부검”을 원한다고 밝혔다.
 
“앤드류 로쿠는 남편이자 아빠이고 친구였으며 최근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니었어도 그는 한사람의 흑인이었고 인간이었습니다.”
 
앤소니 모간 변호사는 토론토 경찰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더이상 SIU 가 경찰에게 과잉대응해 방아쇠를 당기도록 처방하는 것을 허락할 수 없습니다.”
 
일요일 저녁과 월요일 아침 시위대가 나단 필립스 광장과 토론토 경찰본부에 모여 SIU 의 발표에 반대해 시위를 벌였다.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March 22, 2016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