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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선의 현역 자유당 연방의원, ALS 루게릭병으로 사망

20년 넘게 연방 자유당 의원으로 활동한 마우릴 벨랭저(Mauril Belanger, 61) 의원이 퇴행성 불치병을 앓다가 결국 숨졌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화요일 저녁 트위터를 통해 벨랭저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마우릴 벨랭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위대한 친구이자 지칠줄 모르는 의원, 용감한 전사였습니다.”, “전 의회 가족들은 그를 잃은 슬픔에 애도하고 있습니다.”
 
벨랭저는 퇴행성 근육병인 루게릭병(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을 앓아왔다. 선거에서 승리하자마자인 2015년 11월 병을 진단받았다.
 
그는 1995년 2월 오타와 배니어 지역구 보권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이후에 8번이나 당선된 베테랑 의원이었다. 그는 트루도 정부의 유력한 국회의장(Speaker of the House of Commons) 후보였지만 후보를 사퇴했다.
 
벨랭저 의원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쏟아졌다.
 
보수당 대표 로나 앰브로즈 의원은 그가 친구이자 위대한 의원(great parliamentarian)이었다며 벌써 그가 그립다고 밝혔다.
 
신민당의 톰 멀캐어 대표도 “서로 잘 알고 존중하는 동료”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부인과 외아들, 그리고 손주 3명을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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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ugust 17, 2016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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