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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난동 비상착륙, 토론토 시의원 증언 더해져

월요일 자마이카를 떠나 토론토로 향하던 에어캐나다 비행기에서 승객 한명이 난동을 피워 플로리다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마이클 톰슨 토론토 시의원이 타고 있었고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를 말리려고 한 생생한 증언이 공개됐다.
 
사건은 에어캐나다 1805편에서 발생했다. 몽티고 베이에서 이륙한 몇분 후에 1등석에 앉아있던 승객 하나가 주변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는 근처에 앉은 여성에게 종이뭉치를 던지기도 했다.
 
용의자의 앞자리에 남편과 함께 앉아있던 보니 린(Bonnie Lyn)에 따르면 승무원들이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아이패드를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그는 옆사람에게 펜을 빌린 후에 그것으로 그사람을 위협하기도 했다.
 
승무원은 그에게 비행기 뒤쪽으로 자리를 옮겨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계속 문제를 일으켰다.
 
그는 커피포트를 휘두르며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승무원들을 위협했다
 
그순간 톰슨 시의원은 그가 승객들을 위험에 빠트릴 행동을 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가 커피포트를 자신에게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그들은 자리에 함께 앉았고, 톰슨 의원은 그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대화는 먹히지 않았다.
 
그는 승객들을 향해 “비행기를 착륙시키겠다”고 소리치기 시작했고 비행기 뒤에 위치한 탈출구를 개방하려고 했다. 그는 제지되기 전까지 해치 손잡이를 4분의 3가량 돌렸다.
 
에어캐나다는 성명을 통해 비행중에 탈출문을 개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4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달려들어 용의자를 제압한 후 의자에 결박했다.
 
톰슨 의원은 소동이 진행되는 45분에서 1시간 가량 승객들은 패닉에 빠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비행기는 월요일 저녁 8시 5분에 올랜도에 비상착륙했다.
 
미 국경수비대 요원들이 용의자를 체포하고 FBI는 승객과 직원들의 증언을 탐문했다.
 
브랜든 마이클 코니예(Brandon Michael Courneyea)는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포함해 여러건의 연방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범죄사실은 약 20년형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톰슨 시의원은 그가 혼자 여행하고 있었고, 술에 취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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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7,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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