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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기승 자메이카, “매우 위험 국가” 여행자 경보 발령

겨울철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 자메이카로 여행하는 캐나다인들에게 폭력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매우 높은 수준의 주의’를 요구하는 경보가 내려졌다.
 
캐나다 정부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몽티고베이를 포함해 군사봉쇄령이 내려진 세인트 제임스 파리쉬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이미 해당지역 리조트에 가있는 사람들은 밖에 나오지 말고 이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동해야 할 때는 반드시 리조트나 여행사에서 마련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자메이카 총리 앤드류 홀네스(Andrew Holness)는 폭력적인 범죄가 급증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달초 위니펙에서 자메이카로 여행한 부부가 숨진 채로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캐나다 정부에서 발령된 여행경보에는 “만약 해당지역에 있다면 매우 경계해야 하고, 지역 당국의 지시에 따르면서 지역 뉴스를 주시하십시오” 라고 안내되어 있다.
 
자메이카로 휴가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선윙 항공사도 자사의 비행편과 크루즈, 휴가패키지 스캐줄을 조정해 고객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식사가 포함되지 않은 패키지 이용 고객들에게는 수수료 없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윙 항공사는 몽티고베이로 매주 약 5,000명의 여행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그중 95% 이상이 식사가 포함된 All-inclusive 상품으로 여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바하마, 브리티쉬 버진 아일랜드, 도미니칸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마틴, 트리니다드 토바고, US 버진아일랜드에 대해 ‘매우 높은 수위의 주의’가 요구되는 국가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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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uary 20, 2018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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