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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고객 정보 유출한 페이스북, 캐나다 유저 73% 사용변경

페이스북이 데이타마이닝 스캔들로 인해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캐네디언 4분의 3이 소셜미디어 사용 방식을 바꾸겠다고 응답했다.
 
미국 페이스북 이용자 약 5천만명의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인데, 단순히 고객 정보 유출만으로 논란이 된 것이 아니다. 유출된 데이터에 담겨있는 개인 취향 정보가 미국 대선 유권자 타깃팅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에 사용됐다는 점 때문이다.
 
게다가 해당 데이터 분석 업체가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와 함께 일하던 곳임이 밝혀졌는데 소셜미디어 서비스에 ‘정치적 의도’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번 논란으로 페이스북의 주가는 하루가 다르게 급락해 총 400억달러에 가까운 시가총액이 사라졌고, 페이스북 역사상 가장 큰 위기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앵거스 레이드 인스티튜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캐나다인 페이스북 유저 73%가 이번 스캔들의 결과로 사용방식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응답했고, 27%는 평소와 같이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10명중에 1명은 적어도 잠깐 동안이라도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설문 응답자 57%는 페이스북을 매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캠브리지 어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는 페이스북 유저 5천만명에 달하는 사용자정보를 사전 동의없이 유출해 소송을 당한 상태다.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 마크 주커버그는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트럼프와 연관된 이 데이타 마이닝 회사와의 스캔들로부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설명했다.
 
이번 설문은 1,501명을 대상으로 2월 28에서 3월 2일까지 1차로, 이후 3월 21일에서 22일까지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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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26, 2018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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