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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여성, 강추위에 기부통 속에서 숨진 채 발견

블루어코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한 도네이션 옷통에 갇혀 숨진 35살 노숙자 여성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

“그녀는 저말 재미있었어요. 언제나 웃고 있었죠.”

“그녀는 아이들을 사랑했습니다. 동물들을 사랑했고, 모든 사람을 정말로 사랑했어요.”

목요일 저녁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녀를 잘 웃고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기억했다.

화요일 새벽 2시경 크리스탈 파피놀(Chrystal Papineaul)은 블루어 스트리트와 도버코트 로드에 위치한 도네이션 옷통에서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몸이 옷통에 반쯤 걸린 채였다. 그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그녀의 죽음을 사고사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노숙자들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온타리오 빈곤퇴치연합(Ontario Coalition Against Poverty)은 목요일 보도자료를 내고 파피놀이 숨졌던 당일 여성노숙자를 위한 숙소는 만원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과 성전환 노숙자를 위한 응급숙소 2천개를 급히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 토리 시장은 시위원회에서 도네이션 옷통의 위치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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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uary 12, 2019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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