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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요도시 고급주택 거래 큰폭 하락

지난해 캐나다의 3대 도시의 고급 주택값이 하락했으며 이는 까다로와진 모기지 심사와 이자 상승으로 인해 구매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소더비 인터네셔널 리얼티 캐나다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지난주 수요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와 토론토, 캘거리의 2018년 고급 주택가격은 공급량 감소와 외국인 주택 구매자들에 대한 추가세금의 인상, 원유 유가 하락에 따른 경기 위축 등의 역풍을 맞아 큰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업자들은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결과가 야기되어 소비자의 불안을 계속해서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는 외국인 주택 구매자들에 대한 추가세금을 20퍼센트로 인상하고 과세 지역을 확대했다. 또한 3백만불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 재산세 중 학교세 항목을 인상하고 투기용 주택이나 비어있는 집에 대한 세금을 신설했다.

밴쿠버에서는 백만불 이상의 주택의 판매가 전년대비 26% 감소했으며 4백만불 이상되는 주택의 판매는 49%나 감소했다.

캘거리에서는 2018년 4분기 원유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백만불 이상의 주택 판매는 10% 감소했으며 4백만불 이상의 주택은 단 한채가 팔렸을 뿐이다.

GTA 지역에서는 백만불 이상의 주택의 판매는 작년 31%가 감소했으며 4백만불 이상의 주택은 40%가 감소했다.

토론토시의 경우 백만불 이상의 주택 판매는 19%가 감소했으며 4백만불 이상의 주택 판매는 39%가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극적인 감소율은 2017년 1분기의 사상 최고의 판매율에 비해 2018년 1분기에는 각종 정부의 규제가 판매율에 영향을 끼친 것을 감안해서 보아야 한다.

몬트리올의 2018년 고급 주택 판매는 이례적으로 퀘벡의 최대 도시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만불 이상의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 20%가 증가했으며 4백만불 이상의 주택 판매도 8%가 증가했다.

전국의 최고급 콘도 시장은 2018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인 이유로 주택이나 타운하우스에서 콘도로 이사를 나가려는 구매자들과 집의 규모를 줄이려고 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비록 전국의 고급 주택 시장이 안정적인 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도움을 받겠지만 한편 변덕스러운 주식 시장이 향후 소비자 신뢰를 뒤흔들어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더비는 앞으로도 벤쿠버와 캘거리의 고급 주택 시장에서 고급 주택은 유가하락과 외국인 주택 구매 추가 세금의 영향으로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반면 토론토와 몬트리올의 고급 주택 시장은 2019년에는 상승곡선을 그리겠으나 지난 몇년간 보여주었던 빠른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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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uary 12, 2019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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