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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비닐백, 플라스틱 빨대 등 1회용품 전면금지 검토 중

온타리오주는 매립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비닐백, 플라스틱 물병, 빨대 등의 1회용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사용금지 조치를 검토 중이다.

매년 온타리오에서는 1인당 1톤에 가까운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다. 그중 재활용되는 비율은 지난 15년간 30% 정도에 머물러 왔다.

최근 정부는 쓰레기 감축을 위한 토론 논문을 발표하며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구하고 있다. 그중에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안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환경부 장관 로드 필립스(Rod Philipis)는 정부가 쓰레기 감축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데 매우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배출 문제- 특히 수돗물 속의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 논문에 따르면, 매년 5대호에 유입되는 플라스틱 조각은 10,000톤에 달하고 있다. 온타리오의 Blue Box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한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활용 비율은 겨우 28%에 그치고 있다.

온타리오는 다른 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의 보증금 환불제도 또한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식품 위생 등의 이유로 1회용 플라스틱을 전면 금지할 수는 없으며, 대신 제품 포장지를 규격화하고 재활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또한 토론 논문에서 현재 지자체마다 다른 Blue Box 재활용품 리스트를 하나로 통일시키는 방안과 소형 가전이나 충전용 건전지, 의류 등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되어 있다.

정부는 4월 20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신민당의 환경분야 이안 아서(Ian Arthur)의원은 “매립 쓰레기 중 플라스틱 쓰레기가 상당수입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해되는데 수 세대가 걸리며, 우리의 호수와 강들은 – 우리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 빨대, 플라스틱 봉지, 플라스틱 포장지 등으로 오염되어 있습니다.”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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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11, 2019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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