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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토론토 경찰은 ‘완전한 대개편’과 새 국장이 필요하다”

토론토 경찰 인권침해 소지 있는 알몸수색 무분별히 실시 결과 실제 단서발견 1%
실익없는 리뷰에 50만불 가까운 예산 낭비, 경찰 복지비용 꾸준히 증가
 
토론토 민간 감독 위원회의 부위원장인 시의원 마이클 톰슨(Michael Thompson)은 토론토 경찰에 대해서 ‘완전한 대개편’과 함께 현 빌 블레어 (Bill Blair)국장이 아닌 새 시대에 변화를 총괄하여 관리할 수 있는 새 국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레어의 지시로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의 1/3에게 알몸 수색을 실행했고, 수색에서 마약이나 사건 단서 같은 것들이 발견된 경우는 1%밖에 안되었다 (20,152건의 수색 중 270만 단서 발견). 2013년에 실시한 수색에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은 경우가 53% 나 되었다.
 
톰슨은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분명 문제가 있다.” 고 말했다.
2001년에 캐나다 대법원은 알몸 수색은 본질적으로 굴욕적이고 모멸적이며 ‘정규적인 정책’에서는 사용되어선 안 된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경찰위원회(police board)는 한 경찰이 법정에서 수백 건의 알몸 수색을 일상적으로 실행한 것을 증언하자 블레어에게 관련하여 보고를 요구했다.
 
블레어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데 그는 임기를 연장할 계획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만약, 그럴 거라면 톰슨은 반대할 계획이다. 위원회 의장인 알록 묵허지(Alok Mukherjee)도 톰슨의 의견에 동의하고 블레어의 지도력을 비판했다.
 
위원회의 두 상위 위원인 톰슨과 묵허지는 특히 국장의 Internal Organizational Review에 대해서 불만족스럽다고 했다. 토론토 경찰 책임 연합(The Toronto Police Accountability Coalition)은 위원회에 “그 리뷰에 경악스럽게도 $497,339이 낭비되었다”는 뼈아픈 편지를 보냈다. 리뷰에 대해서 톰슨에 의하면 “그 리뷰는 우리에게 피 같은 1센트 만큼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고 표현했다. 경찰 대변인 마크 퍼가시(Mark Pugash)는 “블레어국장이 목요일에 있는 위원회에서 리뷰에 대하여 보고할 것” 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시의회에서는 경찰국에 배정된 10억 8천 달러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는 전년대비 3천만 달러가 증가한 액수다. 경찰 총 예산의 90% 가 경찰 급여와 복지에 사용된다. 증가하는 비용은 위원회와 토론토 경찰 조합이 승인하고 서명한 공동 합의에 의한 것이다. 이것은 4년간 11.5%의 급여 인상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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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12, 2014

Filled Under: Canada,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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