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인 관련 사건사고 접수는 106건, 16.5% 증가
주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강정식)에서는 지난 2016년 한해동안 관할지역(온타리오주, 매니토바주)내 발생한 사건사고 중 공관에 접수된 한인관련 사건사고는 총 106건으로 2015년(91건)에 비해 16.5%가 늘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총 106건 중 폭행상해(11건), 강·절도(10건), 연락두절(10건)이 가장 많았으며, 사기(9건), 입국거부(8건), 교통사고(6건), 불법체류(6건), 협박(4건) 등의 순으로 분야별로도 전년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건사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교통사고 사망 2명과 돌연사 1명을 포함한 안타까운 사망사건이 5건이 있었으며, 한인이 운영하는 편의점 강도피해 3건과 한인 식당에 대한 총격피해 등 강력사건도 발생했다.
– 전년과 마찬가지로, 도서관·YMCA·주차장 등 공공장소에서 여권과 카드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당한 사건(7건)이나, 유학생이나 방문객의 경우에는 국내가족과 지인으로부터 장기간 연락이 되지 않아 범죄와 연관된 것이 아닌지 우려하면서 공관과 경찰에 소재확인을 요청하는 사례(10건)가 많았다.
– 전년에 비해 증가한 폭행상해 사건은 대부분이 피해자였지만, 음주와 연관되거나, 가정폭력 가해자로 경찰에 체포되어 곤혹을 치른 경우도 있었다.
– 또한, 각종범죄 등으로 모국에서 수배되어, 국외로 도피한 사범이 체포/추방된 건수가 다수 있었다.
이와 관련,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연방경찰과 지역경찰, CBSA 등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법집행기관-공관-한인단체간 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토론토 경찰청장·경찰서장 등 경찰지휘부와 한인 검사·경찰 등 법집행기관 관계자들을 관저로 초청하여 한인사회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공관 자문변호사(형법, 민법, 이민법)가 참여한 ‘무료 법률상담회’(나이아가라, 런던 등 2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국민보호 및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또한, 구속/수감된 우리 국민들에 대해 ‘영사 면담’(총 41회)을 통해 인권침해나 차별대우가 없도록 지원했다.
금년에도 우리 국민 보호와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동포여러분들도 각별히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