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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왕따 대학에도 퍼져

사이몬 프래이저 (Simon Fraser)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10대의 학생들 중에 많은 이들이 겪는 사이버 왕따가 캐나다 대학의 성인들에게도 퍼져있다고 한다.
 
수요일 벤쿠버에서 있을 학술 토론회에서 발표될 보고서에는 대학생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또래 학생들을 사이버 왕따시키고 있고 심지어 강사들도 그런 일을 당하는데, 학생들이 온라인 비방 운동을 하거나 다른 동료 강사들이 이메일을 통해 동료를 비하하는 일이 있다고 밝혔다.
 
완다 케시디 (Wanda Cassidy) 교수는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봐서는 보통 15살이 지나면 사이버 왕따는 저절로 멈춘다고 한다. 그런데 현재 대학에서 이 정도로 왕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왕따에 대한 조사는 많지만 어른들 사이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조사는 거의 없다. 그래서 케시디와 동료들은 대학 입학 후에도 사이버 왕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의문을 가졌다. 연구팀은 또한 어떤 학과의 교수진이 사이버상의 타겟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가졌다.
 
2,000 여명의 설문 조사와 4개 캐나다 대학(2개의 BC 대학, 1개의 프래리 대학, 1개의 동부 캐나다 대학)의 30 명을 인터뷰해 연구했다. 설문 조사한 대학생 중 5분의 1이 대부분 페이스북, 문자 메세지, 또는 이메일로 사이버 왕따를 당했다 한다. 특히 여자들이 사이버 왕따의 대상으로 보인다.
 
케시디교수는 어른들 사이의 사이버 왕따는 특히 직업적 관계를 망치거나 평판, 불안, 불면증, 또는 자살 충동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교수 평가하기(Rate My Professor)’ 라는 학생들이 익명으로 교수들을 평가하는 사이트는 강사들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더해준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 이상이 사이버 왕따를 멈추려 해봤지만 반 이하만이 성공했다고 조사되었다. 케시디는 그 이유는 대부분 대학에는 사이버 왕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보고서는 올해 캐나다 대학 교육 신문에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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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11,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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