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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험약에 마지막 희망을

환자: 임상실험약 사용하게 해달라
vs.
제약회사: 아직 임상실험 단계 아니다
 
아드리엔 로튼(34, Adrienne Lotton)은 2012년 리자이나로 이사간 직후 ‘흑색세포종(melanoma)’ 4기라는 희귀한 피부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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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임상실험 3단계에 있는 ‘lambrolizumab(MK-3475)’라는 약을 투약하는 방법 뿐이다. 그러나 제약회사인 Bristol-Myers Squibb는 아직 실험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약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로튼 열, 설사, 온몸의 발진, 구토, 부종, 감기와 같은 증세를 보이며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현재 화학요법과 더불어 암침투림프구(tumour-infiltrating lymphocytes; 연구실에서 배양된 환자 본인의 암투병 세포) 주사와 면역강화제(immune-stimulating agent)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3주간에 걸쳐 토론토 프린스 마가렛 병원에 머물다가 지난 주 코부르크의 집으로 돌아간 로튼의 상태는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4월 23일에 CT 스캔을 앞두고 있는 로튼에게 이제 남은 마지막 희망은 임상실험 중인 ‘lambrolizumab(MK-3475)’을 투약받는 길이다.
 
제약회사 측에서는 모든 치료 시도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없는 환자들을 위해, 지난 3월 10일 이 약의 조기 투약을 위한 임상 자료 조사와 평가 절차에 들어갔지만 아직 약을 환자에게 투여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로튼네 가족은 이 약을 투여받지 못하면 미국에 가서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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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1,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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