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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고 짐 플레허티 장례식 엄숙히 거행

“그는 위대한 사람으로 살았다.”
“적으로부터 사랑받은 사람이다.”
스티븐 하퍼 총리, 추모사에서 고 짐 플레허티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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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살며 큰 족적을 남긴 작은 거인, 고 짐 플레허티 전 연방 재무장관이 영면에 들어갔다.
 
66세를 일기로 오타와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전 주 연방 및 주 재무장관인 짐 플레허티를 추모하는 사람들로 장례식장인 세인트 제임스 대성당은 1,800여 명의 추도객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Canada's PM Harper and his wife Laureen take part in a news conference following the news of former Finance Minister Flaherty's death on Parliament Hill in Ottawa
 
“그는 냉철한 이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었다.(He could be hard-headed, yet also soft-hearted)” 하퍼는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고 짐 플래허티를 추모했다. “그는 작은 키에도 거인처럼 위대한 삶을 살아왔다.” “그는 진정으로 정적으로부터도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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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짐플래허티를 향한 추모의 물결은 그칠 줄을 몰랐다. 미처 장례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추모객들은 옆에 설치한 천막 추모장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대부분의 추모객들은 아일랜드계 캐네디언인 플래허티가 좋하했던 아일랜드 국화 색깔인 초록색 스카프를 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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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 크리스틴 엘리옷은 “남편은 내 생애에 만난 가장 지성적인 사람이었다”고 회상하고 세쌍둥이 아들을 향해 “갈렌, 퀸, 그리고 존. 아빠는 너희들을 온전하게 사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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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거의 다 참석했다. 스티븐 하퍼 연방 총리를 비롯해, 연방 신민당 당수 토마스 멀캐어, 연방 자유당 당수 저스틴 트뤼도가 가까이 있었으며, 온주 총리 캐슬린 윈, 온주 보수당 당수 팀 후닥, 온수 신민당 당수 안드레아 호워스를 위시해 연방 및 온주 의원과 장관, 보좌관들이 대거 참석했다.
 
Flaherty tribute
 
고 짐 플레허티는 1995-2005년에 온주 의원으로, 2006년 이후에는 연방 의원으로 있으면서 하퍼 총리가 이끄는 연방 보수당 정부의 초대 재무 장관으로 지금까지 복무했다. 또한 그는 2001년에는 전 온수 수상 마이크 해리스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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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6,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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