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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대학 흉기에 5명 사망, 범인은 베테랑 경찰 아들

캘거리 경찰은 캘거리 역사상 가장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5명의 하우스 파티를 하던 대학생을 살해한 피의자가 자신들의 동료 경찰관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캘거리 대학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던 5명의 대학생이 화요일 살해당했다. 피의자는 추적하던 경찰견에 물려 붙잡혔다.
 
경찰 서장 릭 한슨(Rick Hanson)은 33년간 재직한 베테랑 경찰관인 피의자의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와 그의 아내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화요일 저녁 경찰은 22세 메튜 더글라스 드 그루드(Matthew Douglas de Grood)를 5건의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캘거리 대학은 그루드는 심리학 전공에 법과 사회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했고 2013년에 졸업했다고 밝혔다.
 
Matthew Douglas de Grood
 
경찰은 사망한 피해자들의 신분은 부검이 끝날 때까지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친구의 확인으로 피해자 중 두명은 자카리아 라스웰 (Zackariah Rathwell)과 조시 헌터 (Josh Hunter)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자카리아와 선지자(Zackariah and the Prophets)라는 밴드의 멤버였다. 언론에서 나머지 세명은 조던 세구라 (Jordan Segura), 로렌스 홍 (Lawrence Hong), 그리고 케이티 페라스 (Kaiti Perras)로 알렸다.
 
밴드에서 기타와 리드보컬을 맡은 라스웰과 드럼을 치는 헌터는 토요일 밤 캘거리의 바에서 그들의 첫번째 앨범 출시 기념 공연을 했다.
 
피의자는 브렌트우드의 주택가에서 있었던 파티에 초대되었다. 그는 그로서리 가게에서 밤일을 마치고 파티에 참석했다. 그 파티에 30명의 사람이 있었고 새벽 1시쯤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약 20명이 남아있었다.
 
그는 집안에 있던 큰 칼을 하나 가져와 피해자들을 한명씩 찌르기 시작했다. 수사관들은 사건의 동기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있다. 한슨서장은 파티 중 용의자를 향한 모욕적인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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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파티에 있던 사람 중에 잠든 사람은 없었지만 모두들 방심하고 있었고 사건이 일어나자 그 중 한명이 911에 전화를 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현장에서 3명의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한명씩의 남성과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슨서장은 이 사건은 캘거리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중 최악의 다중 살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단일 사건 현장에서 한 사람이 5명을 살해한 것은 처음 봤고, 피해자들은 모두 “좋은 아이들” 이였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들과 피의자 모두 과거에 경찰과 연루된 기록이 전혀 없다고도 했다.
 
피의자는 달아나다 경찰견에 의해 체포되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개에게 물린 상처를 치료받았다.
 
Matthew Douglas de Groo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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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6,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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