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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기준금리 1% 금리

당분간 1% 기준금리 유지
엇갈리는 경제전망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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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이 글로벌 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국내 경제도 회복될 것으로 보지만 완전하게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은은 1/4분기 경제성장 전망을 당초 예상 2.5%에서 1.5%로 낮추었으며(주로 지난 겨울 혹한에 기인), 올 한해 성장 전망도 좀전의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경제회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중은은 은행간 오버나이트 금리(trendsetting overnight interest rate)인 기준금리를 역사상 초저금리인 1%로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출수요와 소비를 자극하기 위하려는 중은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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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수) 중은이 발표한 ‘국내 및 국제경제전망에 관한 통화정책(monetary policy report on the outlook for the Canadian and global economies)’에 따르면 중은은 지난 1월의 정책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스티븐 폴로즈 중은 총재와 스태프들은 대체적으로 캐나다 경제의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으며 미 달러화 대비 약세인 캐나다 달러로 제조업 및 수출업자들이 혜택을 볼 것이기에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된다는 것에 확신을 두고 있었다. 그들은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과도한 주택 가격 그리고 가계 부채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치솟는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오일과 개스 수출업자는 전에 비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제조업자들도 2013년 이후 미 달러에 비해 10% 정도 약화된 캐나다 달러로 인한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비에너지 관련 산업은 미국의 건설산업과 연계된 건축자재 및 목재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기계와 장비에 대한 투자를 늘림에 따라 산업, 전기 및 전자 기계와 장비, 컴퓨터, 비행기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2-13년에 걸친 주택가격 고공행진과 관련해 중은은 높은 소비자부채와 주택가격 거품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주택가격 조정이 캐나다 경제에 타격을 입힐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중은은 주택시장이 연착륙(soft landing)할 것이며 가구당 부채소득비율(debt-to-income ratios for households)이 안정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셰일가스(shale oil) 추출과 관련해서는 생산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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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7,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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