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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포드 선거 캠프 출정

랍 포드시장은 목요일 저녁, 오는 10월 27일에 있을 토론토 시장 선거에서 재선을 다짐하며 선거캠프 출정식을 가졌다. 더불어 그는 지난 힘든 시기를 통해 그와 함께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저는 여러분들 때문에 매일 매일 군인처럼 싸웠습니다. 저는 그 어느 누구도 인생을 살면서 실수하지 않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겸손과 사람들의 친절함, 그리고 용서의 정신에 대해 배웠습니다. 저는 엄청난 고마움의 빚을 졌습니다.” 라며 그간의 물의에 대한 변을 하였고
사람들은 “포드를 시장으로(Ford for Mayor)” 싸인을 흔들며 연호했다.
 
시의원이자 이번 선거캠프 매니저인 포드시장의 형 더그 포드는 Toronto Congress Centre 에서 열린 이번 출정식에 여러 과도한 이벤트를 사용하였다. 특히 “Saving the taxpayers from getting burned(타버리기 전에 납세자를 구하자)”라는 현수막을 걸어 놓은 소방차를 등장시켰다.
 
소방관 노동조합은 포드가 소방차를 선거에 이용하는 것에 대하여 “완전히 천박한 행위(utterly tasteless)”라고 비난하였다. 소방청의 예산이 삭감되어 4대의 소방차가 정리되었고 포드의 형제 랜디는 해당 소방차를 경매에서 4천불에 구입했다.
 
fire-truck
 
그날의 주제는 시장은 결함이 있을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지만, 기득권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하고 보통사람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더그 포드는 군중에게 시장을 “그는 가장 큰 심장을 가졌습니다. 그는 늘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에 있었고, 그가 사랑하는 도시를 위한 자리에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선거 자원봉사자 조니 캐쉬는 “그가 잘못이 있나요? 그가 감정이 있나요? 당연하죠. 그가 옷장에 해골을 가지고 있었나요? 아니죠. 우리가 그를 알잖아요.” 라며 군중들에게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누군가 저지른 실수로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일반적인 좋은 모습을 봐야 합니다.” 라고 참석한 멜바 파넬리는 말했다.
 
몇몇 참석자들은 포드 스캔달에 대해서 그가 받아야 할 비난보다 더 많은 보도를 하는 언론을 비난했다.
 
포드는 2010년 선거에서 세금 감면을 공약으로 내세워 47%라는 압도적인 득표수로 시장에 당선되었다.
 
지난 월요일에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는 올리비아 초우가 34%, 랍 포드가 27%, 존 토리가 24%의 지지율을 얻었다.
 
rob 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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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8, 2014

Filled Under: GT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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