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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노조, 마피아 관련 회사와 계약 의혹

건설 노조에 인력공급하는 회사 회장이 마피아 의혹
조직범죄와 관련 여부 경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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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건설 시장에 투입되는 노동력을 공급하는 회사의 회장이 마피아와 관련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근로자북미국제노동조합(LiUNA; The Labourers’ International Union of North America)은 2012년에 Construction Labour Force (CLF)라는 회사와 단체협상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 CLF라는 회사가 마피아 조직범죄 두목인 코시모 코미소(Cosimo Commisso)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VITO RIZZUTO JEAN SALOIS
 
코미소는 1980년대에 살인공모와 기타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인물로 지금도 이태리에 근거를 둔 마피아 조직범죄집단의 두목 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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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과 관련해 LiUNA 토론토지부는 경찰에 조직범죄 집단이 CLF를 콘트롤하고 있는지 수사해 달라고 의뢰했다.
한편, CLF의 총책임자이자 코시모의 조카인 지오미노 코미소(Giomino Commisso)는 “의혹 수사로 인해 회사가 계약이 취소되는 등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불평했다.
 
CLF는 원래 GTA 지역에 장단기 청소부를 공급해 주는 인력공급회사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노조가 빌더와 직접 계약하지 않고 인력공급회사와 거래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LiUNA’s Toronto 183 지부는 GTA에 4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으며, CLF와의 계약이 고의적으로 조직범죄와 관련되는 것을 금지하는 윤리규정에 위반하는지에 대해 워싱턴에 있는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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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4,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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