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브리지 조직 폭력배 피살은 리즈토의 복수라는 의혹 제기

대낮에 일어난 GTA 폭력배 카민 버두시(56, Carmine Verduci)의 살인사건은 몬트리얼의 지하 범죄 조직 비토 리즈토(Vito Rizzuto)의 복수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목) 버두시가 우드브리지 카페에서 살해당한 사건에 대해 조직 범죄 전문가들은 그렇게 보고 있다.
 
캐나다 최대의 마피아 일원인 비토 리즈토는 몬트리얼과 GTA 폭력배들 사이에 전쟁을 치르던 중 12월에 자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직 범죄 전문 경찰관들은 비토가 죽었다고 해서 순순히 이 전쟁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버두시는 오후 2시에 리자이나(Regina) 카페 밖에서 총을 여러 발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욕 지역 경찰은 은색 혼다 시빅이나 또는 이와 유사한 차량으로 도주한 두명의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 용의자는  둘 다 남성 백인이며 용의자 중 한명은 키가 작고 날씬하고 검은색 또는 회색 모자 달린 옷과 헐렁한 바지를 입고 있었다.
 

 
버두시는 리즈토 영역으로 여겨지는 곳을 침범하려고 했기 때문에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버두시는 GTA의 Ndragheta 국제 범죄 조직의 “충실한 일원”이었다고 한다. 그들의 범죄는 무기와 마약 밀매, 돈 세탁, 지방과 연방 부패와 주식 시장 사기를 포함한다. 그는 또한 토론토의 조직과 칼라브리아(Calabria)에 있는 Ndragheta의 움직임에 깊숙히 연관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는 또 뉴욕의 감비노 그룹(Gambino Group)과도 관련이 있으며 세계 여러 곳에서 Ndragheta를 위한 범죄를 여러 건 저지른 것으로 보고되었다. 가비노 범죄 조직은 뉴욕의 다섯 마피아 중 가장 강한 조직이다.
 

 
이태리 당국은 2011년에 버두시에 대해 “마피아와의 연관”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지만 그가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추방할 수가 없었다.
 
경찰은 또한 버두시가 GTA로 AK-47 소총을 밀수하고 또 그의 조직이 아프가니스탄에 마약 아편을 밀매 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그 무기들을 공급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