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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푸틴 재산 400~700억 달러

연봉 1억원 정도인데 재산은 400억 달러
어떻게 모았을까? 측근들이 돈세탁
 
서방 정보기관 등이 추산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산이 무려 400억 ∼ 700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푸틴의 공식 연봉은 367만 2,208 루블로 400억 달러를 모으려면 연봉을 40만년 이상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액수다. 미국은 푸틴의 재계 측근들이 푸틴의 재산을 대신 불려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28일(월)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푸틴의 측근들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며 남긴 흔적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적의 열쇠는 미국이 지난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뇌물 공여죄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인 우크라이나 재벌 드미트리 퍼태시다.
 
퍼태시는 과거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과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계약을 중개하면서 러시아의 돈세탁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를 시작으로 푸틴의 측근들이 해외로 자금을 빼돌려 온 방식을 파악하고 있다.
 
러시아의 불법 해외유출 자금 규모는 2012년 한 해에만 520억 달러로 이중 상당수는 푸틴 측근의 몫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가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자산을 런던 부동산 시장에 은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서비스 업체 존스랭라살(JLL)에 따르면 올해 런던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온 러시아 자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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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8, 2014

Filled Under: Headline,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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