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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캐나다 영화감독 시신 캄보디아에서 발견

지난 2월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캐나다 영화감독 데이브 워커(Dave Walker)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오늘 그의 가족이 밝혔다.
 
가족은 준비한 발표문을 통해 워커가 캄보디아의 시엠림(Siem Reap)에 있는 앙코르와트 사원(Angkor Wat temples)에서 발견됐고 캄보디아 치안 담당자가 사망한 지 수주일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현지 의사는 사인을 알 수 없다고 하여 부검을 통해 언제 어떻게 사망한 것인지 알아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워커의 친구들이 그의 옷가지 등을 통해 그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현지 법의학자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DNA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워커는 58세로 캄보디아에서 1년반을 살고 있었다. 죽기전까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살고 있었는데 객실 매니저가 방정리를 하면서 본 것이 그를 본 마지막이었다.
 
그는 캄보디아 말도 할 수 있고, 길도 잘 알 뿐만 아니라 그 지역 문화에도 익숙하기 때문에 가족들은 그의 실종에 매우 당황스러워했었다.
 
워커는 2012년 시엠립에서 파트너와 함께 Animist Farm Films 이라는 영화사를 차렸다. 최근에는 2백만명을 죽게 한 크메르의 붉은 정권(Khmer Rouge regime)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었다.
 
워커는 몬트리올에서 자라 마지막엔 토론토에서 살았고 2009년 욕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방콕의 술집 소녀들의 경험과 그들의 서방 세계에 대한 동경을 다룬 소설 “Hello My Big Big Honey”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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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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