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
2014년: 3.6% –> 3.4%
2015년: 3.9%
OECD는 2014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3.4%로 낮춰 잡았으며, 2015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9%를 유지했다.
OECD는 “전 세계적 통화 완화 정책과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개선, 재정긴축 기조 완화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되겠지만,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전망을 반영해 올해 전망치를 소폭 내렸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뿐만 아니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일본의 재정긴축, 유로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추가 디스인플레이션 압력,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도 하방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한편, OECD는 미국의 2014년 성장률 전망을 2.9%에서 2.6%로 낮추었으며, 2015년 성장률 전망은 3.4%에서 3.5%로 높였다.
유로존 지역 경제 성장률은 2014년 1.2%, 2015년 1.7%로 전망했고, 일본의 성장률은 2014년과 2015년 모두 1.2%로 내다봤다.
반면에, 한국의 경우는 FTA 효과가 반영되어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기존의 3.8%에서 4.0%로 올렸으며, 2015년 성장률 전망도 기존 4.0%에서 4.2%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