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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납치된 나이지리아 여학생들 모습 공개

수감자와 교환요구
“여학생들 무슬림으로 개종했다” 주장
 
1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학생들의 모습을 담았다는 17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달 14일 피랍 이후 29일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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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영상에서 “우리가 학생들을 해방했다. 이들은 이제 무슬림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5년간 수감돼 있다며 그들이 석방되면 학생들을 풀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영상은 이어 납치 학생들로 추정되는 130여명이 야외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검정•회색의 히잡을 쓴 채 앉아 손바닥을 위로 보이고 코란 첫 장을 외며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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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2명은 “자신이 원래 기독교였으나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말했고, 또 한 명은 위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상이 찍힌 장소나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학생들의 구출작전을 지원하는 미, •영국 등은 보코하람의 근거지이자 학생들의 억류지로 추정되는 삼비사 숲을 정밀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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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2, 2014

Filled Under: News,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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