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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지상주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외모 지상주의에 경종 울리는 동영상
진정한 휴머니즘은 내면을 보는 행동에 있어
 
겉으로 보이는 옷차림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인간의 얕은 마음에 경종을 울리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외모의 중요성(Importance of Appearances)에 관한 실험’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똑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다르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두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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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동영상에서는 청바지에 헐렁한 회색 자켓을 입고 챙이 없는 모자를 쓴 배우가 홈리스 행색을 하며 버스 정류장 길에서 갑자기 기침을 하며 쓰러지는 연기를 한다. 그는 쓰러지면서 ‘도와 주세요…”라며 낮은 목소리로 구조 요청을 했다.
 
그런데 지나가는 행인들은 한결같이 힐끔거리고 보거나 가끔 멈칫거리기도 했지만 5분 동안 누구도 멈춰 서서 그를 도우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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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같은 장소에서 검정색 양복에 넥타이를 한 사람이 똑같이 기침을 하며 쓰러지는 연기를 했다. 그랬더니 네 명이나 되는 행인들이 쏜살같이 달려가서 그를 도왔다. 스쿠터를 타고 가던 사람은 스쿠터에서 뛰어내려 그를 돕기 위해 다가갔다.
 
이는 인간이 휴머니즘을 외친다고 하면서도 내심으로는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는 증거와 같다.
 
뉴욕 병원에서 한 여성이 사람들이 있는 대기실에 쓰러졌는데도 45분간 구조의 손길이 오지 않아 끝내 숨진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은 너무 위선적인 말과 행동에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만일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내 가족이라거나, 내가 쓰러져 있다고 생각을 하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분명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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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3, 2014

Filled Under: Headline, News,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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