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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경찰은 이제 그만”

200여 명 이상 모여서 경찰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며 시위하는 행사를 가졌다.
 
25일(일) 일단의 시위대가 영-던다스 광장(Yonge-Dundas Square)에서부터 새미 야팀이 지난해 7월에 경찰에게 무려 8발을 난사당해 숨진 던다스 스트리트 웨스트 & 벨우즈 애비뉴까지 시위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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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과 친구와 이웃 등이 침통한 가운데 벌인 시위 행진을 통해 그들은 뭔가 경찰의 공권력 집행 과정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걸 요청했다. 그들은 정의를 요구하는 티셔츠를 입고 항의했다.
 
새미 야팀이 사망한 벨우즈 코너의 전신주는 그의 억울한 죽음을 기리는 장소(makeshift shrine)이자 시위대의 시발점(rallying point)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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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야팀을 무차별 사격으로 사망하게 만든 경찰과 제임스 포실로(James Forcillo)는 2급 살인죄로 기소되었지만 지금은 경찰 업무에 복귀해서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포실로는 사복을 입은 채 크라임 스톱퍼스(Crime Stoppers)에서 제한된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유가족과 뜻있는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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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과잉 진압을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마약중독과 정신병을 앓고 있는 트레버 그레험(26, Trevor Graham)은 2007년에 미수에 그친 약국 강도 후 칼을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요구를 듣지 않아 사살당했다.
 
제프리 레오디카(17, Jeffrey Reodica)는 2004년 5월에 필리핀 청년들과 패싸움에 말려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당했다.
 
그 밖에도 최근에는 오샤와에서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벌거벗은 채 쇠막대기를 들고 거리에 배회한다는 이유로 경찰이 사살한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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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26,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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