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경찰, 카누 타다 실종된 청년 세 명 시신 발견
B.C.주 경찰은 지난 5월 10일 슬로칸 레이크(Slocan Lake)에서 카누를 타다가 전복돼 실종된 청년 세 명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26일(월) 대릴 리틀(Darryl Little) 연방 경찰 경사는 수중 특수수색팀(underwater recovery specialists)이 슬로칸 레이크 수심 150 m 깊이에서 실종된 줄 윌트샤이어-패드필드(15, Jule Wiltshire-Padfield), 스카이예 도넷(19, Skye Donnet), 하이든 카일(21, Hayden Kyle)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실종자들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멀리 호숫가에서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로우어 메인랜드(Lower Mainland)에서 추가 수색 장비를 동원해 수요일에 추가 수색을 전개할 예정이다. 카누 전복사고 당시 릴리 하머-테일러(19, Lily Harmer-Taylor)는 반쯤 침몰하는 카누에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한편, 슬로칸 레이크는 빙하가 내린 물로 이루어진 호수로 차갑고 수심이 깊어서 카누를 타기에는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