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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음란물에 빠져있다

인터넷으로 포르노물을 찾아다니는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타와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미디어스마트(MediaSmarts)는 청소년의 온라인 음란물 중독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4-11학년 학생 5,4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성적관심(sexuality)에 관해서는 7-11학년 고학년 학생들에게만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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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남학생의 40%가 온라인으로 음란물을 뒤지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교육담당 이사인 매튜 존슨(Matthew Johnson)은 “학생들이 너무 자주 음란물을 뒤지는 행동을 자주 하는 것이 문제다”라면서 음란물 검색을 인정한 남학생의 1/3이 매일, 또다른 1/3은 1주일에 한 번 그런 행위를 하며 5명 중 한 명은 한 달에 한 번꼴로 음란물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학생들의 음란물 검색율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다. 그들은 계속해서 성적 호기심을 개발하고 있다(developing their sexuality). 무엇이 정상 섹스(normal in sex)인지 개념을 개발하고 성적 정체성(sexual identity)을 확립시키며, 적절한 성적 관계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발동시킨다. 음란물에의 과다 노출이 결국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7학년(11-13세) 학생의 10명 중 한 명이, 8학년은 3명 중 한 명이, 9학년은 2명 중 한 명이, 10-11학년은 2/3가 음란물을 찾고 있어 고학년으로 갈수록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여학생은 7%만이 음란물을 검색한 것으로 응답했다.
 
Porn button
 
스마트폰으로 성적이거나 누드 사진을 보내는 섹스 메시지(sext) 또한 골칫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한 명은 자신의 벗은 모습이나 성적인 모습을 문자로 보낸 적이 있으며 4명 중 한 명은 그런 섹스 메시지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여학생에 비해 두배의 수치다.
 
7학년의 2%, 8학년은 4%가 섹스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으며, 7학년의 11%와 8학년의 17%가 섹스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존슨은 설문에 응하는 학생들이 수치심에 정답을 찾으려 하고 바람직한 대답을 하려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we have a natural tendency to approach any survey question consciously or unconsciously with an idea of what the desired answer is) 근본적인 대세를 판단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학생들 자체 급우 집단(subgroup) 내에서 섹스 메시지를 공유하는 문화에 맞서 성적인 문제를 윤리적이고 공감대가 있는 마음가짐 속에서(with an ethical and empathic frame of mind)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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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29,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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