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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샌드 지역에 수은 수치 높아

연방 환경청은 알버타 북부의 오일샌드 지역에서 높은 수치의 수은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환경과학기술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실린 보고는 오일샌드가 번창할수록 공기 중에 배출되는 수은의 양이 많아진다고 지적했다.
 
강력하고 위험한 신경독(potent neurotoxin)인 수은의 수치는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평소보다 13배로 나타났으며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 북쪽으로 60km 떨어진 곳과 포트 맥캐이(Fort McKay) 약간 동쪽 지역까지를 포함한다.
 
공기 중에 퍼진 수은의 수치가 금방 떨어지기는 하지만, 과학자들은 17,000 평방km 지역이 오일샌드 현장에서 나오는 수은 축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UNDATED _ Environment Canada research scientist Jane Kirk collecting snow samples near  Fort McMurray, Alberta.The snow may look pristine but it can contain traces of toxins. Photo credit: Rodney McInnis, Environment Canada. Margaret Munro  for (Postmedia News) mercury-rising
 
가장 높은 수은 수치는 오일샌드 주변의 15곳에서 측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2011-2012년 사이에 오일샌드의 중심을 포함해 200km에 이르는 지역의 89곳의 눈덩어리 채취물(snowpack samples)을 정밀조사한 후에 나왔다.
 
수은이 많이 검출된 곳은 주로 머스켁과 스팁뱅크 강(Muskeg and Steepbank rivers) 주변에 널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수치는 식물과 동물을 통해 축적되어 가장 위험한 메틸수은(methylmercury)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메틸수은은 1평방m 당 1/15억 g의 수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 지난 달에 알버타주 보건국(Alberta Health)은 오일샌드 하류에 서식한은 물새류의 알을 섭취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
 
또한 연방 환경청은 지난 30년 동안 달걀 속에 있는 수은의 양이 상당히 올라갔다는 것을 발견했고 어떤 때는 139% 정도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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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5,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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