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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약 먹이고 성폭한 두 의사 무죄 판결

2011년 의대생에게 약을 먹이고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두명의 토론토 의사들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닥터 아미타흐 카우한 박사(Dr. Amitabh Chauhan)와 수간단 캐일라사나단 박사(Dr. Suganthan Kayilasanathan)는 토론토 나이트 클럽에서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춤을 춘 후에 호텔 룸으로 데려가 약을 먹이고 성폭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줄리 돌번 판사(Justice Julie Thorburn)는 두 의사가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은 인정하지만 여성이 약에 취해 성관계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합리적인 의심에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는 이것이 여러분 모두에게 긴 감정적인 여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며 판사는 목요일 법정에서 긴 판결문을 읽어내려 갔다.” 저는 이 법정에 있는 여러분 중 누군가에게는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압니다.”
 
카우한과 캐일라사나단은 법정 밖에서 기자들에게 이제 앞만 보며 그들의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측 검사는 ‘매우 실망했다’며 판사의 판결에 불만을 표했다.
 
돌번 판사는 2011년 2월 13일 두 의사가 의대생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계획했다는 검사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아무런 증거도 없었다고 말했다.
 
판사는 또한 그 여성과 두 의사는 “자신들의 의지로 그 늦은 시간과 다음날 새벽까지 상당한 양의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을 입증해줄 아무 증거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판사는 성폭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호텔방으로 가기 몇분 전에 잡힌 감시카메라 영상에서 그녀는 완벽히 자신의 몸을 가누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그 시간 즈음에 그녀가 보낸 4개의 셀폰 문자 메세지에는 그녀가 두 의사와의 성관계를 저항할 수 없었다고 되어 있었다.
 
“그녀가 움직일 수 없었다면 문자메세지를 작성해서 보낼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라고 판사는 말했다.
 
비록 그녀가 그녀의 상태 때문에 성관계에 동의하지 않거나 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두 의사는 그녀가 동의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판사는 말해다.
 
“피고들은 여성이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믿는 실수를 범한 것입니다.”
 
카우한은 2003년에도 사귀는 여성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했지만 이 역시 무죄로 판결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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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25,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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