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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이고 성폭행한 두의사 재판

두명의 의사가 클럽에서 술을 마시면서 여성에게 약을 먹이고 호텔로 데려고 가 성폭행하였다. 그녀는 조금씩 생각나는 기억(flash of memory)으로 그들이 동시에 강간했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
 
닥터 수간단 캐일라사나단(Dr. Suganthan Kayilasanathan, 36) 과 닥터 아미타흐 카우한(Dr. Amitabh Chauhan, 35) 이 지난 2011년 2월에 다운타운에서 23살의 여성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한 사건에 대한 재판이 월요일에 시작되었다.
 
법에 의해 보호받아 익명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은 판사와 독대하는 단독 심리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성형외과 레지던트 1년차인 그녀는 닥터 카우한을 멘토로 생각했었다고 검사 카라 스위니(Cara Sweeny)가 대법원 판사 줄리 돌번(Julie Thorburn)에게 말했다.
 
피해 여성은 2011년 2월에 토론토 다운타운 호텔의 바에서 카우한을 만나 얘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그녀를 만나러 가기 전 카우한과 캐일라사나단은 그들의 호텔 방에서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검사는 진술했다.
 
세사람은 클럽으로 갔고 그들은 그녀에게 술을 몇 잔 사줬다. 그녀는 차를 운전해서 집으로 갈 생각이었으나 머리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자신을 호텔방으로 데려갔고 캐일라사나단은 뒤에서 카우한은 앞에서 그녀의 귀에 “너는 더러운 여자야(dirty girl)”, “이런거 좋아하지 않아?” 라며 속삭였다고 흐릿한 기억으로 진술했다. 또한 아침에 정신을 차렸을 때 카우한이 성기를 자신의 입에 집어넣었다고 진술했다고 검사는 말했다.
 
그녀는 심하게 몸이 안 좋았고 부모는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서 강간 검사가 진행되었고 그녀의 바짓가랑이를 포함한 그녀의 옷과 성기에서 두 사람의 타액이 발견되었다고 검사는 설명했다.
 
테스트에서는 그녀의 혈중에 특정 약 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검찰은 그들이 사용한 약은 검사를 진행한 시간에는 더이상 그녀의 몸속에 존재하지 않는 약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의사는 그달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그들이 체포된 후에 카우한의 전 여자친구는 그들이 헤어진 지 2년 후인 2003년에 카우한이 그녀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검사는 월요일 법정에서 밝혔다.
 
두 의사는 자신들이 죄가 없고 무죄라는 주장을 고수했다.
 
앤캐스터(Ancaster)에 살고 있는 카우한은 맥매스터 성형외과를 졸업했으나 그의 의사 면허는 만료되어 현재 온타리오 외과의사 협회(Ontario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
 
캐일라사나단은 에토비코의 두 곳에서 가정의로 일하고 있고 협회에서는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협회 대변인은 두사람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말했다.
 
월요일 법정에서는 2008년 12월에 캐일라사나단과 데이트를 했다는 세번째 여성의 증언이 있었다. 그녀는 그들이 클럽에서 데이트하는 동안 갑자기 정신을 잃었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캐일라사나단의 침대였다고 진술했다. “침대에 못으로 박아놓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성적인 행위가 있었던 기억은 없다고 했다.
 
검사는 그녀의 진술은 범행과는 관련이 없지만 비슷한 상황에 대한 증언이 되는 것이고 판사가 그녀의 진술을 “우연히 발생한 일로 사건과 관련 없음으로 배제”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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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5,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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