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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네디언 60%, “은퇴 안하겠다”

새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캐네디언들은 완전이 일을 그만두는 대신에 일하는 시간을 줄이면서 반은퇴(semi-retirement)를 하거나, 아주 은퇴를 하지 않을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SBC의 보고에 따르면 45%의 캐네디언들이 완전히 은퇴하는 대신에 반은퇴 기간을 가질 계획이고, 15%는 은퇴를 하지 않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
 
현재 은퇴한 사람들의 17%만이 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반은퇴 기간을 가졌다는 조사결과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HSBC 캐나다 리테일 뱅킹과 자산관리 총괄 이사(head of retail banking and wealth management)인 베티 미아오(Betty Miao)는 불완전 고용(under-employment)을 겪고 있는 젊은 캐네디언들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을 이제 나이든 캐네디언들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이 보고서는 집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캐네디언들의 부채가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은퇴를 위한 저축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조사결과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달 캐나다 가정의 실질수입 대비 부채가 기록을 갱신했다고 발표했었다. 캐나다 가정은 평균 수입 $1 대비 모기지와 일반 대출을 포함해 $1.63 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록적인 부채는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도록 만들어 대출과 주택가격을 부추기는 역할을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세계 근로자들 중에 26%만이 반은퇴를 계획하는 반면에, 캐나다는 45%가 반은퇴를 생각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57%의 캐네디언들은 반은퇴를 하더라도 현재의 직업에 남아서 근무시간을 줄이고 싶다고 응답한 반면에 35%는 다른 직업으로 바꾸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한 37%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정신과 신체가 건강한 동안은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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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9, 2015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3 Responses to 캐네디언 60%, “은퇴 안하겠다”

  1. 은퇴자 says:

    맞습니다. 한국의 경우 심하긴 하죠. 근데 평생을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나이들어서도 계속 일을 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생활고이고 그게 갈수록 심해진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 그래도 says:

    한국은 노인 빈곤율 OECD 최고 수준입니다.
    노인들이 쪽방에서 한겨울 난방도 없이 살면서, 하루종일 폐지줏어서 번 돈 몇천원으로 끼니 때웁니다.

  3. 은퇴 says:

    안하는 걸까? 못하는 걸까? …….왜 갈수록 힘들어지는 걸까? 캐나다만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