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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박멸 선언” 캐나다 정부, 라이베리아에 비자 발급 재개

캐나다 정부는 아프리카에서 만연했던 에볼라가 박멸됐다는 발표에 따라 그동안 중단되었던 라이베리아에서의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토요일 라이베리아에서 지난 42일간 에볼라 감염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에 따라 에볼라 위기가 끝난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다.
 
늦은 10월 캐나다는 에볼라 발병국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서 큰 논란을 빚은 결정을 했다. 캐나다는 에볼라가 감염된 나라의 주민들에게는 비자 신청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정책을 에볼라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돌아오는 캐나다 의료진이나 국제 구호 기구의 직원들에 적용하지는 않았다.
 
WHO 와 국제 보건법 전문가들은 캐나다가 서명한 국제 보건 규정(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s)에 어긋난다면서 캐나다의 결정을 비난했다.
 
그 협약은 전세계적인 공중보건 위급상황에서 국가들이 WHO 의 권고 없이 해당국가와의 국제 무역과 여행을 막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WHO 는 에볼라가 발병한 진원국인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여행을 제한하지 말도록 국가들에 권고했었다.
 
에볼라는 라이베리아서만 공식적으로 10,564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4,71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WHO 로부터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전체에서는 26,628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에 11,02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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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1, 2015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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