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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크리스마스’ 말기암 7세 소년을 위한 특별한 선물


 
아직 10월이지만 토요일 온타리오 남부 도시에서는 7살 시한부 말기 소년을 위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행진이 벌어졌다.
 
의사는 온타리오 세이트 조지의 이반 리버새지(Evan Leversage)가 올 크리스마스까지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진단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소년을 위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준비했다.
 
토요일 오후 소년의 집앞에는 인공눈이 내렸다. 나무에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치장되었다. 창문에는 “Santa, stop here(산타 여기로 오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인공눈 제조기는 마치 12월 25일일 것 같은 눈을 날렸다.
 
이반은 2살 때부터 치료 불가능한 뇌종양에 걸렸다. 지난달 의사는 가족들에게 이반의 종양이 온몸으로 퍼쳤다고 선고했다.
 
이반의 퍼켓리스트(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놓은 리스트)에는 나이아가라 폭포 방문과 영화보기, 좋아하는 식당에서 밥먹기가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게 크리스마스가 있었다.
 
이반은 지난 9월 그 리스트를 작성했고, 엄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10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자고 부탁했다. 모두들 좋다고 화답했고 이러한 이반의 이야기는 전세계에 알려졌다.
 
“이 마을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amazing)습니다. 이 어두운 시기에 정말 많은 용기와 많은 빛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라고 이반의 엄마 니콜 웰우드(Nicole Wellwood)는 사람들의 응원에 고마워했다.
 
GoFundMe 펀드레이징 사이트에는 이반의 가족을 위해 약 $30,000의 성금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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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26, 2015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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