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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 뒤바뀐 신생아, 연방정부 조사 원해

마니토바 원주민 지역의 두 남성이 40년전 그들이 태어났을 때 서로 뒤바뀌어 각각 다른집에서 자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이번주 초에 접했다.
 
금요일 룩 모니아스(Luke Monias)와 노만 바크만(Norman Barkman)은 1995년 6월 노르웨이 하우스(Norway House)의 병원에서 그들이 뒤바뀐 원인을 수사해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저는 단지 40년전에 무슨일이 생긴건지 알고 싶습니다. 견디기 힘든 일입니다.” 라고 바크만의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와 가족에게 어떠한 답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모니아스는 말했다.
 
주 원주민부 장관 에릭 로빈슨(Eric Robinson)은 위니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NA 테스트를 통해 그들이 태어난 후에 잘못된 가정으로 보내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위니펙 북동쪽으로 400킬로미터지점에 있는 가든 힐 지역에서 같은날 태어났다.
 
자라나면서 그들은 서로의 가족과 너무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했다고 모아니스는 말했다.
 
“저는 농담이나 헛소문으로 생각했습니다. 최근까지는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어요.”
 
지난 여름 실제 아버지가 누구인지 확인할 필요가 생겼다. 모니아스는 로빈슨 장관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번주 초에 나온 DNA 테스트 결과에서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고 로빈슨 장관은 말했다.
 
이 결과는 가든힐 지역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족과 형제라고 믿었던 사람들에 대해서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들의 진짜 정체를 잃었다는 사실에 두사람의 정신적, 신체적, 영적 건강은 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라고 장관은 밝혔다.
 
“그들의 직계, 방계 가족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주었고 커뮤니티 또한 커다란 영향을 주었습니다.”
 
장관은 두사람이 연방정부가 나서서 즉각적인 수사를 해주기를 원하고 있고 자신도 또한 그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니아스는 바크만과 여전히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의 형제와 같습니다. 무슨일이 있든지 그는 여전히 저의 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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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13, 2015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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