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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비젼을 심는다” 밀알교회 장학사업

지난 29일 토론토 밀알교회에서는 대학생들과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수여식이 있었다.
 
북미주 대학및 대학원에서 학문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밀알교회의 장학 사업은 2015년에 제7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에는 비한인 및 타 종교에도 그 문호를 개방해 5명의 비한인 학생을 포함해 총 29명의 학생들에게 $45,000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한인 이민교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에게 지급하는 기독교 교육연구장학생 1명을 선발해 $3,000을 지급했고, 장래가 총망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여 학업의 성취와 리더쉽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수여하는 밀알청년 장학생 18명을 선발하여 각 $1,500을 지급하였다.
 
밀알교회 초대 장로로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자신의 시신마져도 의학연구를 위해 의대에 기증한 이용술장로를 기념해 유가족들이 기부한 기금으로 만들어진 이용술장로 기념장학생 7명을 선발하여 각 $1,500을 지급하였고, 건전한 교단 소속의 소형 및 개척 이민 교회에서 전임으로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의 자녀를 지원해 학업성취와 리더쉽을 키우기 위하여 제정한 목회자 자녀장학생 3명에게 각 $1,500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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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장학생 중에는 토론토 경찰청과 씨미션 선교회에서 추천한 학생들도 장학금을 받았다. 5명의 비한인 학생들은 밀알교회를 비롯한 한인 사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수여식에 한인 경관을 대동하고 참석한 노스욕 경찰서 셀윈 페르난데스 서장은 밀알교회가 장학사업을 위해 찾아왔을 때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저희 노스욕 경찰서는 커뮤니티에 다가가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밀알교회가 와서 이런 장학사업을 함께 하도록 요청해주어서 너무 기쁘고 흥분(exciting)되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한인커뮤니티와 계속 협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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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여식 이후에 있은 리셉션에서도 미래에 경찰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페르난데스 서장에게 찾아가 진로를 상담하기도 했다.
 
또한 비한인 장학생의 멘토로서 이날 장학금 수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토론토 교육청 소속 청소년상담가 크리스티 코라카스(Kristy Korakas)는 타민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밀알교회의 사역에 깜짝 놀랐다며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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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교회 노승환 담임목사는 장학사업이 하나님의 비젼을 심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저희 밀알교회는 ‘러브 토론토’ 사역을 진행하면서 캐나다 토론토 지역사회로 그 사역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올해 그 첫 시작으로 장학사업을 통해 타민족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의 장학사업은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비젼을 심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그 학생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밀알교회는 내년도 장학 예산을 크게 늘리면서 더 많은 학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도 장학금 신청은 9월, 10월 경에 있을 예정이다.
 
[윤덕현 기자, danny@worldin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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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ember 1, 2015

Filled Under: Community, Global People,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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