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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첫 토론토 공연, 한류열풍 뜨거워

한국의 유명 KPOP 그룹 샤이니가 5월 6일과 7일 양일간 토론토 다운타운 에너캐어센터(Enercare Centre)에서 공연하였다. 한류노스(Hallyu North) 주최로 열린 이번 샤이니의 공연은 토론토에서 갖는 첫번째 공연으로 2천여 관중이 참여해 뜨거운 한류의 열기를 더했다.
 
인기 남성 그룹 답게 공연장에는 소녀팬들로 가득했다. 주로 외국인들로 이뤄진 관중들은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한류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실감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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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앞선 사회자의 질문에 응답한 관중들에 따르면 토론토 이외 지역에서 온 팬들도 많았고 심지어 미국에서 온 팬들도 많았다. 어떤 팬들은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일주일 휴가까지 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와 ‘Everybody’ 등 자신들의 대표곡을 화려한 군무와 함께 불러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임을 증명했다.
 

 
토론토 공연은 처음이라며 인사하는 샤이니에 관중들은 완호하며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이날 공연전에 예정된 기자회견은 30분전에 취소되면서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SM 측 매니저는 기자회견에 대해 사전에 들은 바가 없었기 때문에 진행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7시로 예정된 공연이 1시간이나 지연돼 8시에 시작된 점과 5곡만을 부르면서 생각보다 짧게 공연이 끝나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공연장을 찾은 열성 팬들 중에는 한국 가수들을 통해 한국에 대해 알게되고 애착을 갖게된 사람들이 많았다. 공연을 기다리며 샤이니 멤버인 ‘온유’ 에게 편지를 쓰고 있던 프리실라와 위트니는 초등학교 때부터 한국음악에 관심을 갖게됐고, 토론토 대학에서 한국어까지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지난해에 한국에 가서 많은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며 나중에는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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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공연장을 찾은 코드니는 4년반전에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KPOP 을 접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KPOP 을 좋아하게 됐다며 ‘빅뱅’, ‘수퍼주니어’ 등 좋아하는 한국 가수들의 이름을 줄줄이 나열했다.
 
이날 공연장은 한류의 열풍이 이곳 캐나다 토론토에도 강하게 불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토론토에는 ‘여자친구’와 ‘VIXX’ 등 KPOP 스타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윤덕현 기자, danny@worldin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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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준비하는 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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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한쪽 부스에서 한복을 입어보는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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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9, 2016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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