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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무서운 곳 아닌 지키고 보호하는 곳” 노스욕 경찰서 BBQ 행사

토론토 경찰 노스욕 경찰서(32 디비젼)은 연간 경찰주간(annual police week)을 맞아 19일 경찰서 앞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어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32디비젼 관할인 욕데일몰과 CANTERBURY PLACE, TD CANADA TRUST가 후원했고, 셀윈 페르난데즈 경찰서장(Superintendent Selwyn Fernandes)을 비롯해 40여명의 경찰관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축제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은 경찰차에도 올라보고 경찰 오토바이에도 오르면서 즐거워했다. 경찰관들은 햄버거와 핫도그를 구워 줄을 선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경찰 순찰차와 작전차량에서 경찰이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해 주었다.
 
주민들은 경찰관에게 다가가 경찰에 대해 평소에 가지고 있던 궁금증들을 스스럼 없이 물어보았다. 경찰관들 또한 평소와는 다르게 권위와 경계의 끈을 늦추고 편한 인상으로 주민들을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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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경찰오토바이를 타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행사에서 몸이 불편한 어른들은 부축하며 먹거리를 가져다준 한인경찰 샘 박 경관은 이번 행사에 대해 경찰서에서 매해 진행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고 함께 즐기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커뮤니티 대응팀에서 근무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행사 중에는 경찰서를 투어하는 시간도 있었다. 경찰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서 자신들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 및 자원봉사자들은 경찰서 투어를 통해 경찰서가 두려운 곳이 아닌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보호하는 곳임을 설명했다.
 
평소 다가가기 어렵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경찰서이지만 이날 하루만은 신나는 놀이터와 같은 즐거운 곳이었다.
 
[윤덕현 기자, danny@worldin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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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형태의 경찰차를 전시해 주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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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페르난데즈 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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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DJ 못지않은 경찰관이 연신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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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를 투어하기 위해 줄을 선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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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20, 2016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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