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고 안병원 선생 추모음악회

7월 9일 저녁 7시 30분 토론토 한마음 성당에서는 고 안병원 선생 1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 민족의 통일의 염원을 담은 ‘우리의 소원’을 작곡하시고 지난해 4월 5일 타계하신 고 안병원 선생의 음악 인생을 기리기 위해 토론토 한인회와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생전에 안병원 선생이 지휘하신 단비 합창단과 정윤재, 최인달 바리톤의 성악, 아겔로스 피아노 삼중주가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매 공연순서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음악회 마지막에는 모든 관객들이 함께 일어나 이지현 단비합창단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우리의 소원’을 제창하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심장전문의 임기동 박사는 공연 후 “공연의 수준이 아주 높았고, 안병원 선생님의 뜻을 기리는 음악회여서 의미있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ahn concert2
 
안병원 선생의 부인 노선영 여사는 생각지도 못한 추모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휴, 제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이 너무 감격스럽고 너무 고맙습니다. 안병원 선생님이 헛되게 살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선배, 후배, 친구들이 기억해주고, 이런 추모음악회까지 열어주실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아주 감사할 뿐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고 안병원 선생을 추모하며 생전의 업적을 기렸다.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July 10, 2016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