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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6번째 캐나다 명예시민 됐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파키스탄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 19)가 캐나다 명예시민이 됐다.
 
유사프자이는 수요일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저스틴 트루도 총리와 국회의원, 장관, 외교관들 앞에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트루도 총리는 그녀에게 시민증을 수여하면서 그녀가 캐나다 명예시민증을 받는 6번째 사람이자 최연소라고 소개했다. 총리는 또한 국회의사당 꼭데기에 걸려있던 캐나다 국기를 선물로 선사했다.
 
그녀는 원래 2014년에 캐나다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시 마이클 제하프 비오에 의해 발생한 국회의사당 테러 사건으로 인해 방문이 취소됐었다.
 
“저는 무슬림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슬람의 이름으로 총을 들고 무고한 사람을 죽였을 때, 그는 더이상 무슬림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라고 말랄라는 연단에서 말했다.
 
그녀는 지난 1월 퀘벡 무슬림 사원을 공격한 사람과 3주전 런던에서 시민들과 경찰을 살해한 사람, 파키스탄 군인자녀 학교에서 132명의 학생들을 살해한 사람들은 모두 같은 증오를 공유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저를 쏜 사람이 가지고 있던 것과 같은 증오입니다.” 그녀는 2012년 탈레반이 쏜 총에 맞았지만 살아났었다.
 
“‘캐나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말은 헤드라인이나 해쉬태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우리 가족이 위기에 놓여 있다면 우리 모든 사람들이 갈망하는 인류애의 정신인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계속해서 여러분의 집과 마음을 세계에서 가장 무방비의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열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의 이웃들이 여러분의 본을 따르기를 희망합니다.”
 
수요일 수여식은 2년만에 열린 것으로 그녀는 이미 2014년 10월 22일 캐나다 명예시민으로 임명되었었다.
 
그녀 외에 캐나다 명예시민으로 위촉돈 사람은 달라이 라마, 아가 칸, 넬슨 만델라, 아웅산 수지, 그리고 스웨덴 외교관인 라울 발렌베리다.
 
라울 발렌베리는 유대인들에게 스웨덴 비자를 발급해주어 아우슈비츠수용소로 끌려가는 것을 저지하며 나치스로부터 수만 명의 유대인들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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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2,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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