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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이하 유아, 염증성 장 질환 증가

캐나다 토론토는 세계에서 소아 염증성 장 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새로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평생가지고 살아야 하는 질병을 진단받는 어린이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5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에게서 염증성 장 질환 건수가 1999년부터 2010년 사이에 매년마다 7.2%씩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질환은 주로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을 일컫는데, 이들은 소화관에게 영향을 줘 만성 설사와 혈변, 복통을 유발한다.
 
오타와에 있는 온타리오 동부 어린이 병원 (Children’s Hospital of Eastern Ontario in Ottawa)의 수석연구원 에릭 벤치몰 박사(Dr. Eric Benchimol)는 20년 전 어린아이들에게는 이 질환이 전례가 없기 때문에 이 질환의 증가가 매우 위험하다고 말한다.
 
연구가들은 소화관에 있는 박테리아 구성의 변화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이는 항생제의 조기 투여, 다이어트, 비타민 D 부족이 이런 변화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600 에서 650명으로 추산되는 캐나다 아이들이 매년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으로 진단 받는다. 또한 16세 이하 3,000명의 아이들 대부분은 현재 이 장 질환을 가지고 살고 있다.
 
벤치몰박사는 “이 연구들은 미래에 무엇이 어린아이들의 장 질환을 촉진시키는지, 생물학적인 어떤 변화가 이 병으로 이어지는지, 또한 이 취약한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장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라고 평가했다.
 
[유도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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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2,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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