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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피해 퀘벡주, 주말에 또 폭우 예상

3,882 가구가 물에 잠긴 퀘벡주의 넘치는 물의 수위가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이번 주말 다시 한번 큰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주 환경부 장관 데이빗 휼텔(David Heurtel)은 이번 주말 퀘벡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휼텔은 내린 비와 녹은 눈이 섞여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흐름은 낮아지고 있지만 내리는 비는 수위 감소를 더디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내리는 비가 수위를 더 높지는 못하지만 수위 감소를 더디게 하거나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공안전부 장관 마틴 코이텍스(Martin Coiteux)는 기자회견을 통해 3.882가구가 물에 잠겼고, 2,721명이 집을 떠나야 했다고 전했다.
 
일요일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한 몬트리올에는 400채 가량의 주택이 물에 잠기고 243명이 대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돕기 위해 투입된 군인은 2,30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재난으로 375주년을 맞는 몬트리올 창립과 관련된 기념행사들은 모두 취소됐다.
 
적십자는 퀘백을 돕기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고, 연방정부는 1백만달러, 퀘벡정부는 50만달러를 기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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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1,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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