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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억울한 옥살이’ 오마르 카드에 천만달러 보상 반대

새 설문조사에 따르면 70%의 캐나다인들이 관타나모에 수감되었던 오마르 카드(Omar Khadr)가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합의금으로 정부가 1천 50만달러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는 정부를 상대로 2천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지난주 캐나다 정부는 카드가 수백만달러의 합의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미군 병사를 살해한 혐의로 당시 15살이던 2002년부터 체포돼 수감됐다.
 
자유당 정부는 그를 고문하고 10년간 관타나모 베이 감옥에 수감한 것에 책임이 있음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2010년 대법원은 카드의 권리가 침해됐다고 판결했다.
 
이번에 앵거스 레이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에 의해 실시된 설문조사에는 1,521명이 참여했고, 70%는 정부가 재판에서 싸워야 한다고 응답했다. 29%의 응답자는 정부가 합의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25%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에는 찬성하지만 금전적인 보상에는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43%는 사과도 보상도 해서는 안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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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ly 11,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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