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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드에 나타난 악어, 잊지못할 결혼기념일

결혼기념일을 맞아 뒷마당에서 축하파티를 준비하던 해밀턴의 한 주택에 악어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월터 얼트시니언(Walter Ertsinian)은 뒷마당에서 가족이 함께 저녁을 준비하다가 1.5미터에 이르는 악어와 맞닥뜨렸다.
 
화요일 저녁 18살과 11살 된 딸들이 수영장에서 수영을 마치면서 악어를 처음 목격했다.
 
아이들은 그것이 아빠가 사다 놓은 고무 튜브이거나 장식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머리가 움직이자 “와 살아있어!” 라고 소리쳤다.
 
얼트시니언은 악어의 움직임에 불안했지만 테이블로 장애물을 쌓으면서 가족들에게 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해밀턴 동물국(Hamilton Animal Services)이 출동했다.
 
동물국 직원들은 큰 사고 없이 악어를 붙잡았다.
 
이후 얼트시니언은 악어를 무사히 안전한 곳으로 돌려보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악어가 출현한 집은 브루스 트레일과 기찻길 주변에 위치해 있었고, 문제의 악어는 누군가가 버렸을 것으로 보여진다.
 
해밀턴 법규에는 악어를 집에서 키울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얼트시니언은 아무 사고없이 해결됐지만 어린 아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집이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며 잊지못할 25주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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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ugust 10, 2017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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