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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활동 지원한 워터루 대학생, 4년 6개월 선고

이슬람 극력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를 여행한 온타리오 남성에게 4년 6개월의 징역형이 내려졌다. 유죄를 인정한 그는 이미 2년간 복역했고 따라서 2년 6개월의 형기가 남게됐다.
 
케빈 오마르 모하메드(Kevin Omar Mohamed, 25)는 2016년 3월 무기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그에 대한 기소내용은 이후에 테러관련 혐의로 변경됐다.
 
그는 지난 6월 테러조직에 참여하고 직간접적으로 테러리스트 조직을 도운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그의 변호사는 그가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시리안 사람들을 도왔다는 어떤한 증거나 증언이 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객은 유죄를 인정했다며 일이 이렇게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워터루 대학 학생이었던 모하메드는 2014년 봄 터키로 여행했다. 그는 시리아로 들어가 테러단체로 규정된 잽핫-알-누스라(Jabhat-Al-Nusra) 조직원을 만났다.
 
피고가 동의한 판결문에 따르면 “그의 목적은 테러를 저지르려는 조직의 능력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명시됐다.
 
약 한달 후 그는 집으로 돌아오라는 모친과 형제의 설득에 따라 캐나다로 돌아왔다.
 
법정에서 진술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리아 극렬단체에 가입하도록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그의 계정 하나에는 자신을 소개한 글에 “국제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사람” 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그는 또한 터키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설명하며 함께 하도록 사람을 끌어들이기도 했고, 또 다른 경우 시리아로 들어갈 때 안보기관의 추적을 피하는게 얼마나 쉬운지 설명하기도 했다.
 
트위터를 통해 “성전의 땅(lands of jihad)”으로 이주하는 것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기도 했고, 자신의 지역을 공격하는 것을 고려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모하메드는 지난해 2월 윗비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나와 $3,500의 돈을 찾아 수일간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다녔다.
 
경찰은 3월 25일 워터루 대학 캠퍼스 빈방에서 자고 있는 그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검정색 컴퓨터가방과 커다란 사냥용 칼, 두꺼운 작업용 장갑, 지갑과 두 묶음의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가지고 있던 열쇠의 사물함에는 아랍어로 암살에 대해 손으로 적은 노트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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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31,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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