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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공퀸 여행 도중 익사한 학생 인솔교사 기소

54세 토론토 교사가 1년전 알곤킨 공원에서 수학여행 도중 익사한 15세 학생의 사망과 관련하여 기소되었다.
 
노스욕에 위치한 C.W. 제프리 학교에 재학중이었던 제레미아 페리(15세)는 2017년 7월 15일 알공퀸 공원에서 학교 카누 여행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관계자들은 페리가 다른 몇몇 학생들과 함께 빅 트라우트 호수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물 속으로 사라졌고 그 후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년의 시체는 다음날 구조 잠수부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사고 다음날 소년의 아버지는 함께 여행을 간 페리와 그의 또 다른 아들이 모두 수영을 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청은 수학여행에 참가했던 페리와 15명의 학생들이 필수 수영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OPP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으며 경찰은 현재 니콜라스 밀스(54세) 교사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스는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되었다.
 
“OPP 는 100건 이상의 면담과 1건의 수색 영장, 4건의 제조명령을 포함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라고 OPP의 캐서린 야멜 경관은 밝혔다.
 
야멜 경관은 밀스가 알공퀸 수학여행 계획과 전반적인 감독에 책임을 맡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제레미아가 익사할 당시 알콘킨 공원에 밀스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있었으며 더구나 제레미아 페리 그룹의 인솔교사로 지명되었다고 덧붙였다.
 
26일 페리의 아버지 조슈아 앤더슨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가족은 “계속되는 충격과 슬픔 속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은 우리 가족에게 영겁과 같이 느껴졌지만, 우리는 이와 같은 비극을 조사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이해합니다”
 
그는 OPP가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가족들과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수사가 학교 여정을 조직하고 제레미아의 여행을 이끈 선생님의 기소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혐의가 당시 상황에 따라 정당하다고 믿습니다,” 라고 앤더슨은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비록 지금 어떠한 일도 제레미아를 되살리거나 그를 잃은 고통을 없앨 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사법제도가 이번 사건을 통해서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데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 토리 시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다른 기자 회견 중에 기자들에게 사건의 세부 사항에 대해 재판 전에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가 그 소년의 장례식에 갔다는 사실은 말할 수 있습니다. 그의 가족과 만나고 그의 관 옆에 담담히 섰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저 자신에게 이러한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라고 토리 시장이 말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하고 누구 탓인지 평가하는 것은 저에게 달려있지 않습니다. 법원과 다른 곳들이 그것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알공퀸 수학여행이든 우리 모두가 매일 겪는 교통문제든 우리 모두 공동체로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행각합니다”
 
페리의 사망 이후 토론토 교육청은 필드트립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세웠다.
 
“지난 여름 우리의 안전 요구조건은 충분했습니다. 만약 조건을 따랐다면 수학여행을 갔던 몇몇 사람들은 우리가 확실히 표명한대로 수영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토론토 교육청 대변인 라이언 버드는 말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는 이와 같은 여행에 점검 및 확인 정책을 강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영 시험과 기타 시험들이 완료되었는지에 대해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에 모든 문서를 검토할 것입니다.”
 
버드는 부모와 학생들도 수영시험 결과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사람들이 그 학생이 수영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고 부모들도 그 결과를 인정할 것입니다” 라고 버드는 덧붙였다. ”수학여행이 만약 이번과 같이 배를 타야하는 여행이라면 수영을 하지 못하는 학생은 가지 못 할 것입니다.”
 
교육청은 26일 성명서에서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짐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해 논의될 수 있는 세부 사항이 “제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제레미아의 가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그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여름 수영시험 통과와 같은 중요한 안전 요구사항을, 이를 감독해야할 지도교사가 지키지 않았다는 것에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교육청은 수사 내내 경찰, 검찰과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교육청은 이제 다시 내부조사를 재개할 수 있습니다. 내부 조사는 작년 OPP의 지시아래 중단되었었습니다. 한편 니콜라스 밀스는 제레미아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계속 재택근무 중입니다”
 
밀스는 9월 11일 토론토 온타리오 법원에 처음으로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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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ly 30, 2018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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