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수상 교통세 철폐 안한다
호워스 온주 신민당 당수의 교통세 철폐 주장 일축
봄에 있을 총선 채비를 하고 있는 캐슬린 윈 온주 수상은 신민당(NDP) 당수 호워스의 교통관련세 철폐 주장을 거절했다.
윈은 새로운 세수 증대가 없이는 대중교통 개선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10주간의 휴회를 마치고 소집된 주의회에서 윈 수상은 소수 자유당 정부가 이끄는 대중교통 개선 자금 마련을 위한 증세 방안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고 공표했다. 그녀는 “소수 여당 의회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워스 신민당 당수는 “어떤 종류의 세금, 도구 또는 수수료가 생겨서 중산층 가족에게 타격을 준다면 더이상 자유당을 정책을 지지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지하철 노선 증설을 주장해 온 팀 후닥 보수당 당수도 예산 조달 문제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태도를 취하면서, 윈 수상이 이끄는 온주 자유당의 증세 정책에 동의하지 않을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윈 수상은 “세수 신설 없이는 대중교통 개선은 불가능하다. 봄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어디서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지 계획을 제시하겠다.”며 거국적인 타협을 제시했다.
한편, 의원수 107석인 온주 의회는 자유당 49석, 보수당 37석, 신민당 21석의 의석 분포 현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