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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준 전시상태

러시아 키에프에 압력 강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무법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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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데쉬치챠(Andrii Deshchytsya)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준 전시상태(near state of war)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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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일 우크라이나 지지 군중은 친러시아 데모대를 향해 심페로폴에서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었다. 크림 자치공화국 시민들은 3월 16일에 러시아 연방에 편입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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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냉전 시대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크림자치공화국 국민투표가 러시아에의 편입을 결정하더라도 친유럽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기 때문에 일촉즉발의 위기로 몰려가고 있다.
 
서방 선진국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을 요청하는 아세니 야체뉘크(Arseniy Yatsenyuk) 우크라이나 총리는 수요일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워싱턴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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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편입 국민투표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한데 맞서, 지난 일요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안젤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수상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는 국제법에 근거하고 자율적인 선택으로 치러지는 크림 자치공화국의 국민투표 결과를 지지할 것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공한 러시아를 고립시키기 위해 유럽 각국 및 중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부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 중국 당국이 어느 쪽 편에 설 지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유엔 정무장관(UN political chief) 제프리 펠트만(Jeffrey Feltman)과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인 유리 세르게예프(Yuriy Sergeyev)를 불러 비공식 브리핑을 들을 예정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어떠한 제재 조치도 결의하지 못하고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헌법을 존중하고 협상에 나오라”는 정도의 메시지를 보내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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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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